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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자리

“정통 정품격” 와인의 세계에 들어오려면, 상대성 원리를 적용하라 와인은 재미다! 무언가 신명 나야 와인자리 답다! 일본 오사카에서 보내온 필자의 와인 동지 아우님(한국 와인계의 산 증인 내지 어머니라 할 수 있는)의 얘기를 들어보자. “한편 제가 한때는 프랑스의 와인메이커들과 식전주 아뻬리띠프부터 식중주 각종 와인을 거쳐 식후 소화제용 디제스띠프까지 다양한 주류를 마시며 4시간 이상에 걸친 신나는 만찬을 와인을 주제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즐기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솔직히 와인이야기라면 몇 시간을 해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와인을 즐기는 방법론에 대해 한 대목 더 들어보기로 하자. “오라버니의 중요시하시는 그 아이컨택… 호호… 정말 기본이지요. 생각납니다. 프랑스인들과 식사하면 상대방의 시선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는 순간에도 상대를 쳐다보는 부.. 더보기
비즈니스 접대현장의 제갈공명, 지혜로운 해결사 와인 일반인들은 잘 몰랐겠지만, 차관조건 교섭내용도 3급비밀로까지 분류되던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1970년대 말 한국경제는 외환위기 발발 가능성에 봉착하였다. 여러 해결책 중 제일 시급한 것은 우선 국제상업은행들로부터 굳게 닫힌 차관제공 중단이라는 빗장을 푸는 일이었다. 따라서 한국 재무장관은 국제상업은행들 중 핵심그룹에 속한 세 분 총재님들에게 특별 국가IR차 스위스 쥬네브로 긴급 날라갔는데 문제는 그들을 경제논리상 설득할 아이디어가 사실상 별무하였다는데 있었다. 회원님들께서는 이 난국에 닥치면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모범답안은 위의 그림에서처럼 총재님들과의 사전미팅 디너자리에서 주문한 와인을 무조건 퇴짜 놓는 것이다. 결국 “불쌍한 와인보관담당 웨이터를 세심히 배려할 줄 아는” 정품격 사회적인 인격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