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교실) 밥 푸는 대통령. 지금 푸시는 그 밥은 누구를 위한 밥입니까?
자기 밥입니까? 국민의 밥입니까?
民生 행보를 계속하는 MB 대통령께서 강원도 원주정보공고를 방문하였다. 이 학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대학을 못 가는” 청소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마이스터고교로 지정된 곳인데, 문제는 점심식사 때 MB 대통령이 밥 푸는 장면이다.
누구를 위해 밥을 푸십니까?
한 번 알아보시겠습니다.
아하, 자기 자신을 위해 푸시는군요!
그러면 전임 대통령께서는 어떠하신지 알아보겠습니다.
여억시 자기 자신을 위해 푸시는군요.
그러면 그 당시 국방장관은 어떻게 푸시는지 계속 알아봅니다.
네에, 우리나라 지도자분들은 모두 한결같이 “혼자서도 잘 하십니다”.
한편, 미국 국방장관은 어떠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니, 쫄병 군인들을 위해 밥을 푸고 있군요!
그렇다면 그 국방장관의 보스인 대통령은 어떤 모드인지 뒤벼봐야겠습니다.
아아니, 웨타씨처럼 쫄병들에게 음식을 나르기까지 하는군요.
진짜 혼란스럽지요?
자, 종합 정리해드립니다.
전하!
통촉하시옵소서!
진정한 주인의식으로
CPU 리셋 부탁드리옵나이다!
이상 와인대사 안경환의 ‘소통 교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