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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진단과 클리닉 강의

(건배사진 설명)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 미 국무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



술을 안마시던 습관에 따라 평소 물잔 잡는 방식대로 샴페인 잔을 잡고 있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건배 동작 때에야 양 음료의 색깔 차이를 비로소 알아챈 울브라이트가 자초지종을 간파하고 크게 웃고 있다. 세심한 관심과 존중, 배려는 고래도 춤추게 한다! [조선중앙통신].jpg





비즈니스협상 상대방에 대한 제로베이스 원칙하의 철저한 정보수집과 세심한 배려 팔로우업은 신뢰가 전혀 형성되지 않아 협상진행이 난감한 조건 하에서도 협상 상대방도 흔쾌히 웃게 만들어 전인적 인격 매력에 반하게 만들면서 의외의 타결 기적도 만들어낸다. 

 

중요한 현안타결 안건 카드를 들고 평양에 온 미 국무장관 올브라이트(Madeleine Albright)가 독실한 유대인 문화권 사람으로서 술 한 방울 입에 안 댄다는 정보를 보고받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도착 당일 환영만찬 건배주를 파격적으로 준비했다. 자신의 잔에는 (연노란색) 정규 샴페인을, 유대인 손님 잔에는 (하얀 발포성) 미네럴워터 뻬리에를 따라놓도록 한 것이다. 이같은 상쾌한 돌발 해프닝 장치로 세계 최강국 국무장관의 굳게 닫혀있던 마음 문은 어느새 부드럽게 열려지고 다음 날 메인테이블 협상은 극적으로 반전되어 아주 우호적인 분위기 하에 진행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수면 밑 숲 그림을 읽어내기에는 턱 없이 내공이 부족한 국내 소위 와인전문가(?)들이 비즈니스협상 본질과는 전혀 관계없는 와인잔 잡는 얄량한 대목에만 혈안이 되어 미 국무장관도 아무렇게나 와인 잔을 잡았으니 우리도 막 잡아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와인문화의 현실은 소경이 소경을 구렁텅이로 인도하고 있는 막가파식이다.




[이강기 블로그]

올부라이트 전 미국무장관이 본 김정일
(긴급입수) 올브라이트 前 미 국무장관 회고록 ‘마담장관’ 발췌요약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kangilee&folder=32&list_id=4495842

 

2000년 10월 김정일은 마침내 군부 서열 2위인 조명록 부원수를 고위급 특사로 파견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북한의 대외정책이 어떻게 이뤄지든 북한 군부가 그 결정에 참여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조명록은 국무부에서 나와 만났을 때 회색 양복을 입고 있었다. 그러나 불과 30분도 채 안 돼 그가 백악관에 도착했을 때는 견장에 훈장을 주렁주렁 단 군 정복 차림이었다. 그는 김정일의 친서를 클린턴에게 전하면서, 평양으로 초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클린턴은 “그 제안을 검토하겠지만, 먼저 평양 방문을 성공리에 끝낼 수 있도록 사전 조율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명록은 보다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클린턴은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먼저 평양에 가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조명록은 “만약 대통령과 국무장관이 함께 온다면 우리는 모든 문제를 풀 답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조명록의 임무는 클린턴의 평양 방문 약속을 받아내는 것으로 여겨졌다. 아울러 조명록은 북한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해 우리가 기대하지 않았던 몇 가지 건설적인 제안을 들고 나왔다.

 

만약 클린턴·김정일 평양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동아시아는 전보다 훨씬 덜 위험한 지역으로 바뀔 듯 보였다. 그런 까닭에 조명록이 “예비단계로서 미 국무장관을 먼저 평양으로 초대하라”는 우리측 제안을 받아들였을 때 나는 강한 호기심을 품게 됐다.

 

 


[Allo. Days of Wine and Roses]

와인 아는척하기 6

 

http://blog.dreamwiz.com/media/pt/CT_guestFolderList.asp?uid=chogan&folder=1&list_id=3708655&page=1

 

 

와인 아는척 하기 6.JPG

 

 

모가 보여?

깡드쉬하고 올브라이트...!
와인잔 궁뎅이 붙잡고 건배하잖아.

쟤들이라고 몰라서 저러겠어?

그니깐 늬들도 넘 신경쓰지말고 즐겨..

 

 


 

 


(건배사진 설명)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 미 국무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