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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배트맨 CEO 후보생

상대방 눈 못 보면 비즈니스 앞길이 힘들어진다



상대방 눈 못 보면 비즈니스 앞길이 힘들어진다


아래 사진은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중국의 실력자 중 한 사람인 자칭린 정치협상 주석을 만나는 자리이다. 문제는 자칭린 주석이 정 회장에게 시선을 고정시켜 경청하는 자세인데 반하여, 정 회장은 먼 산 보듯 시선을 피하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이 한 두 번도 아니고 계속 지속되고 있다면, 만일 당신이 자칭린 주석의 입장이라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습니까? 설득력에 있어서 장애가 발생할건 뻔한 이치이다.


 



희화적인 것은 이 사람들과 동석한 통역직원 역시 보스를 꼭 닮은 행동양식을 보인다는 점이다.




이로써 문제는 갑자기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 이 사진을 대하는 한국, 중국의 신문독자들도 덩달아 정몽구 회장에 대해 더욱 확실히 “위아래 동시패션으로 이건 좀 아니야” 라는 안티 홍보만 자초한 셈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다음 사진은 8. 15의 의미에 관한 주제로 한국의 여성 지성인 두 분이 대담하는 모습이다. 오른쪽 분(전 주러시아 대사 현 KAIST 석좌교수)은 자칭린 주석처럼 상대방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는데 왼쪽 분(국사편찬위원장)은 정몽구 회장처럼 딴데 보는 형국이다. 글로벌분투형 對 토종안주형의 기량 분화발전차이 재확인 국면인 것이다.




이 결과, 이 두 분의 당면 이슈에 대한 통찰력있는 시야(perspectives) 자체가 기록정리 담당기자의 눈에 대조적으로 비쳐져




왼쪽 분은 보통사람의 상식적인 시사논평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는, 지성적인 무게가 전혀 감지되지 않는 불상사가 초래되었고, 오른쪽 분이 오히려 “국사편찬위원장 직도 마저 겸직해야 하는거 아냐” 라는 추대여론마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하겠다.

 


(유제)  아래 사진은 SK텔레콤의 미국시장내 힐리오 서비스 공식오픈행사 떄 건배 장면 모습이다. 김신배 사장의 건배동작을 살펴보자.




상대방 눈 못 보는 김신배 사장의 “그저 자기 혼자만의 시야에서” 흐믓한 표정으로 “잔에 머리박고 절하는 쨉 일본인” 비슷한 동작에서 톰 크루즈 커플 등 VVIP 참석자들은 어떤 인상을 받았고 미국내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어떤 말을 퍼뜨리고 다니게 되었을까. 이제 시간이 얼추 지났으니 그간의 영업성과 당초목표 대 현실실적치의 재무지표로 검증해보고 싶은 심정이다.



이상 와인대사 안경환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