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한국 vs 세네갈 축구게임에서
집중력 부족과 사실상 패배는 이미 예견된 일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개인기 훈련 대안은 정품격 와인다이닝 윈도우가 해법
“한국축구팀은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압둘라예 사르 세네갈 축구감독의 씁슬한 평은 그다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꼭 4년 전 ‘기본기’만 가르친다고 온갖 매스미디어로부터 오대영 감독이라는 오명과 함께 몰매를 맞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오늘 게임에서의 부진도 역시 집중력 부족의 탓”이라는 고질적인(?) 코멘트와 별차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이 세네갈에 비해 국가전체GDP 88 대 1, 1인당GDP 25대 1의 맷집차이는 물론 월드컵 출전티켓 획득에 쏟아붓는 전국가적인 노력동원 규모에 비교해볼 때 1:1 무승부라는 전적은 사실상 패배나 다름없는데 이러한 일이 왜 벌어지게 되는 것일까 문제를 풀어보기로 하자. 제한시간은 3분! 힌트는 세네갈 축구선수들이 어려운 경제사정 하에서 자력갱생 수준의 생계축구를 꾸려나가고 있지만 그 정신문화세계 내면 빙산 밑부분에는 구 프랑스 식민지로서 글로벌 최고의 교섭문화인 프랑스문화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6 대 1이란 숫자는 한국이 세네갈에 비해 제 교섭문화 체력조건 실력의 6배로 과중하게 오바하고 있고 이만큼의 즉, 1/6에 맴도는 집중력 부족현상은 당연한 결과인 것이다. 이것을 1 대 1로 간신히 버텨주게 하는 것은 최저 6 대 1의 축구게임 외생변수인 국가사회적인 보조금 효과(Subsidy Effects) 덕택이고. 아래 사진은 2005년 11월 부산 APEC 정상회의 때 막간의 장면으로 작은 나라의 리더가 큰 나라의 리더를 마치 동생(?) 대하듯 다둑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선진국으론 분류되나 실은 작은 나라인 캐나다의 폴 마틴 총리가(오른쪽) 어떻게 초강대국에 준하는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을 이렇게 유도해나갈 수 있는가. 그것은 캐나다가 (특히 정치중심지 동부의 경우) 세네갈과 같이 원래 프랑스교섭문화 영향권 속에 있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은 2006년 5. 31 지방선거의 실적없음으로 직업정치인으로서 곤경에 빠져있는 정동영씨의 평양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건배장면 사진이다. 글로벌 비즈니스맨으로서 파워 내지 소양 정도를 알아보기로 하자. 건배장면에서 눈을 못맞추고 마냥 제사를 지내고있으니 기다리다 못한 김 국방위원장은 어색함을 피하고자 엉거주춤 와인잔은 정동영씨에게 붙이고 있는 상태에서 얼굴만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돌리며 건배의 말을 피차 교환하려는 정황이다. 김 위원장과 쿨한 사진 한 장 찍으로 난관을 다 돌파하고 평양까지 왔으나 공은 엉뚱하게 필요성조차 못느끼는 임동원씨가 받아가는 형국이 된 것이다.
해답은 이러하다. 집중력 유지가능 수용력 값 측정의 한 지표로 축구경기에 들어가는 (업무목표) 시간 90분을 정규디너에 즐기는 (체력조건) 시간으로 나누어 그 정도를 측정해보면 될 것이다. 한국사람들이 대개 정규디너에 즐기는 시간은 인사치레성 고역으로 잡아먹는 공회전 시간을 빼면 대개 15분으로 관측되어 그 값은 6이다. 그리고 세네갈 즉 프랑스 시민들은 정규디너 전체시간 1시간 30분을 100퍼센트 풀타임으로 즐기고 있다고 볼 때 그 값은 1이다 (생활사정이 풍족치 않은 사회초년생층 빠리지앵은 정규디너를 1주일에 대개 1번 금요일 저녁때 밖에 하지 않는데 그 때 즐기는 시간 최소한 1시간 30분을 기준으로 하였다).
(세네갈 보다 수백 수천 배나 큰 글로벌 경쟁상대와의 전투 대책) 제임스 본드 같은 비즈니스 정예요원 양성은 정품격 와인다이닝 교섭문화 윈도우가 거의 유일한 해법!
그렇다면 이제 한국의 교섭문화 현장 현실은 어떠한지 체크해나가보기로 하자.
다음은 중앙일보 회장였던 홍석현 전 주미대사 다음으로 UN 사무총장 피선을 향한 한국적 大望을 위해 진력하고 계신 분의 사진이다. 문제는 왼쪽의 사진 속 대면 모습이 그리 다정하지 않은 의례적인 동작이라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다른말로, “저어 첨 뵙겠는데요”하는 장면인데 상대는 미국 정계의 유력 실력자인 빌 프리스트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로서 반기문 외교장관의 그동안 미국 공무 출장중 이제야 처음(!) 자리라는 기막힌 외교감각인 것이다. 대조적으로 오른쪽 이메일의 뉴욕 거주 한국인 비즈니스맨은 부시대통령 재선 기념만찬에 고액 입장권 제 돈으로 사갔고 들어가 이리저리 궁리 끝에 불과 얼마 전에 배운 와인지식을 대단한 무기 삼아 레드와인잔 손에 들고 바로 목표 타겟에 바로 쳐들어가 통성명 친밀히 나눈 끝에 대어를 낚었다는데.
자, 마지막으로 미래의 글로벌 비즈니스 꿈나무들의 교섭문화 감각 내지 세계관 수준을 점검해보기로 하자. 배냥여행 때 무엇을 보려고 떠나는지 또 현장에서 어떻게 관심의 초점이 바르게 자가교정되고 있는지. 당신이 여름휴가 때 홍콩에 놀러가려 한다면 이제 비즈니스계 초년생으로서 또는 소위 소셜 캐리어 쌓는 진지한 사람의 입장에서 “홍콩에서 보고오려 하는 항목들은” 어떤 카테고리 속에 있는 것들인지 일단 마음 속에 그려보기로 하자.
정신적으로 프랑스문화권의 사람들 또는 유사 패턴의 중국문화권의 사람들 그리고 거스 히딩크, 딕 아드보카트, 헨드릭 하멜 같은 네델란드 사람들과 교섭문화 중심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분들은 아래 항목들을 골라낼 것이다!
이상 와인대사 안경환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