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태우

언젠가 김포공항에서 ㅇㅇ항공 여객기 동체착륙으로 적지 않게 떼죽음한 사고의 원인을 알고는 계십니까? 비슷한 사고가 며칠 전 독일에서 일어났습니다. 비행기 랜딩기어 일부가 빠지지 않아 벌어진 아찔한 사고였는데 다행히도 승객들은 무사했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인명이 끔직한 변을 당했던 대한항공 사고에서 그 원인은 어처구니 없게도 기관사의 그릇된 영어 실력으로 판명 났습니다 (물론, 쉬 쉬 비밀로 덮어놓았겠지요). 랜딩기어를 내리는 자동조작 장치가 고장 나서 수동 조작하는데 매뉴얼의 영어 단어 "quarter"를 '1/4’ 바퀴 아닌 "반” 바퀴로 오해해 (크게 읽고 복창 했을 텐데... 그 과정이 납득 안 갑니다) "기장님, 몇 번 해봐도 기어가 영 안 빠지는데요!" "아이고, 자동 수동 한번에 겹쳐서 고장 나다니! 그럼, 그냥 몸으로 동체 착륙하는 수 밖에..." "꽈당탕... 으악..." 실화입니다! .. 더보기
(퀴즈) 5분만 말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30분 이상으로 늘리는 법 노태우 정부 때의 일이다. UN 총회에서 한국 대통령이 최초 연설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를 축하하는 부대행사로 카네기홀에서 국악공연이 기획되었다. 문제는 날짜가 15일밖에 안 남았는데 공연장 사용 교섭은 그렇다 하더라도 국악에 생소한 미국 뉴욕 시민들을 어떻게 끌어올 것인가 하는게 큰 문제였다. 다급해진 한국 정부는 체면 몰수에 염치 불구하고 서울 대치동 서울부활의교회 한만영 목사님에게 S.O.S. “목사가 어떻게 정부 일로 교회를 떠납니까” 이의에도 상관없이 반강제로 떠맡겼다. 한 목사님은 영어 설교가 가능하신 분으로 서울 음대 교수에 국립국악원장도 역임하셔서 국제적 행정처리 능력에 의문 없어 문화부장관으로도 입각 제의가 있었던 분이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해내겠습니까? (정답) 한 목사님은 그냥 뉴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