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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자원봉사활동 참고지식

여름철입니다! 실용적(?) 반바지의 Fundamental 부작용을 잊지마세여!



실용적(?) 반바지의 Fundamental 부작용을 잊지마세여


“배낭 하나에 지구촌을 담는다”라는 야심찬 캐치프레이즈는 글로벌 시대의 멋진 화두이다. 그러나 표현방법에 중대한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다면 프로그램 전체를 원점부터 재검토하는 것이 책임있는 전문직업인의 양식일 것이다.

지엽적인 것 같은 테크니컬한 사항이 본질 펀더멘탈 그 자체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진의 문제점은 남자친구의 바지 차림에 있다. 다리 부분을 클로즈업시킨 다음 사진을 들여다보자. 반바지인 것이다! 이 반바지가 공식 비즈니스공간에서 일으키는 문제를 실감하기 위해 2002년 월드컵게임 4강 진입시킨 히딩크 감독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있었던 기념식 현장사진을 찾아가보자.


 


뭔가 대형사고임에 틀림없는 아주 거북살스러운 모습이다 (사실, 이 젊은이가 구태여 반바지를 골라내어 입고온 이유는 발에 신은 명품 샌들을 자랑하기 위해서인데 이태리제 트루사디 Trussardi 브랜드의 이 샌들은 한 켤레에 50만원이 넘는다! 이 점에 대해서는 상세한 논평을 피하기로 한다.후일 이명박 대통령의 해명에 의하면 10여만원 짜리 짝퉁이라 한다). 서구식 교섭문화 공간에서 반바지는 아주 심각한 문제이다. 남아프리카에서 오랜 기간 죄수 생활을 했던 넬슨 만델라는 대통령이 되자마자 취한 긴급한 조치중의 하나가 교도소에 있는 흑인 성인 죄수들에게 긴바지를 지급하라는 행정명령이었다. 죄수 만델라를 정작 괴롭게한 것은 27년 감옥생활이 아니라 자기에게 강요된 반바지 차림 복장규정이었기 때문이었다.


 

(자료) 80간의 글로벌 비즈니스마인드 중무장 프로젝트 "빌 게이츠에게 대동강물 팔-_-아먹기"
http://www.saebaram.net/ 010-4759-1397 정철인 saebaram@gmail.com
http://club.cyworld.com/club/main/club_main.asp?club_id=52913298#


보이스카우트 복장을 기억해보시라. 반바지이다. 왜 반바지인가? 활동하기 편해서가 아니고 보호의무가 있는 성인들이 미성년자임을 식별하기 편하기 위함이다. 서양에서 미성년자라 함은 의사결정능력, 권리능력, 행위능력 등이 미비된 반쪽 인간이다. 그리고 남아프리카에서 흑인은 아무리 어른일지라도 백인 미성년자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백인 미성년자 죄수가 입는 반바지를 강제로 입힌 것이다. 따라서 만델라는 이 같은 인간모욕을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다음 두 개의 사진을 들여다 보면서 이들 사진의 주인공들이 비즈니스 교섭문화 공간상 어떤 손실을 입고 있는지 계산해보자.




먼저 한총련의 시위는 1차 홍보목표대상이었던 미국 사람들에게는 호소력이 별로 있을 수가 없었다. 반바지 차림의 사람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로 인식되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의식구조상 건전한 대학생들이 아닌 지각능력에 문제가 있는 하이틴 철부지소년들이 그냥 외부의 선동에 의해 휘둘려… 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반바지 하나가 정당한 주장 기반 근거를 크게 훼손시켜 버린 것이다. 역시 미국사람들을 주요 퍼스널 이미지(PI) 조성목표로 하여 계속 활동해나가야 할 재미동포 미셸 위의 경우를 보자.

 

서구 교섭문화 공간 개념상 골프게임장이라는 공공장소에 나오면 아무리 미성년자라 할지라도 일단은 성인으로 간주되고 성인에 준하여 행동할 것을 요구받는다. 저는 아직 미성년잔데요 라는 한국식 어리광은 통하지 않는다. 그런데 미셸 위나 미셸 위의 보호자인 아버지로서는 오랜 미국생활에도 이러한 인식이 아직도 확고히 서있지 않아 옷차림이 거의 반바지 일색으로 나아가 동료 성인 여자골퍼들의 긴바지 차림과 매번 대조시키는 상황을 일으켜 스스로 상업적 이미지를 훼손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다. 즉, TV 토크쇼 출연료나 프로 골퍼 개런티 값 산정, 유명잡지 표지모델 초상권 가격 등을 스스로 깍아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감도 못 잡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글로벌 비즈니스 교섭공간에서는 옷차림 하나하나도 단순히 기술적, 지엽적인 사항이 아니고 본질 자체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복병, 자살골 이슈화도 가능하다는 심각성 인식이 이들 사진의 교훈이라 하겠다. 이러한 장벽을 잘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면 비즈니스 교섭 개인기 즉, 축구로 친다면 적진 돌파 골 득점력의 문제는 쉬이 해결 가능성이 보여진다 하겠다.






(유제)
반바지 이슈 즉, 미성년자 개념에서 출발하여 다음 두 개의 식당장면에서 나타나는 문제 부분을 글로벌 비즈니스 맨 글로벌 비즈니스 우먼 시각에서 찾아내보시오.




(모범답안)

- 왼쪽: 정규 식당이라는 공공공간에선 미성년자도 성인에 준하여 행동할 것이 요구되므로 어린이도 자리에서 일어나면 안 된다. 옆 테이블 사람들에게 방해줄 정도로 일어났다 앉았다 하면 웨이터에 의해 아이 어른 모두 연대책임하에 일괄 퇴장 당할 수도 있다.

- 오른쪽: 미성년자도 정규 멤버로 테이블에 참여한 이상 성인으로 간주되어 성인의 권리를 향유할 수 있다. 지금 사진에선 어린이 앞에 아무것도 시킨 것이 없는데, 당연 사이다나 스프라이트 같은 무알콜 청량음료를 한 잔 시켜주어야 주위 테이블 사람들과 웨이터들로부터 쯧쯧 덜된 것들… 하며 눈총을 받지 않는다.




이상 와인대사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