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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진단과 클리닉 강의

박근혜 대통령과 수행원들, 미 백악관 오찬서 살아남기 <신성대의 이제는 품격> 향단이, 무수리 출신 짝퉁 강사에게 배운 건 다 잊어라, 이게 진짜 성공 검증 테이블 매너다

 

 

 

 

박대통령과 수행원들 미 백악관 오찬서 살아남기 15분 완성 테이블 매너 클리닉.docx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337518

 

 

 

(원제) 박대통령과 수행원들, 미 백악관 오찬서 살아남기, 15분 완성 테이블 매너 클리닉

향단이, 무수리 출신 짝퉁 강사에게 배운 건 다 잊어라, 이게 진짜 성공 검증 테이블 매너다

 

 

 

항공사 스튜어디스 등 비좁은 기내 아주 제한된 영역에서 그나마 소꿉장난 모드로 식음료 대령하던 이들이 가르치는 것들은 정품격 글로벌 테이블 매너가 못 된다. 국가적인 큰 행사에 엉터리 짝퉁 테이블 매너가 아닌 글로벌 선진문명사회권급 정품격 테이블 매너가 정식으로 가르쳐진 것은 딱 두 번 있었다.

 

모두 적지(?)에서 어웨이 게임을 염두에 둔 것들로 그 첫 번째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때 버킹검궁전에서 영국 여왕이 베푼 환영만찬에 동석할 한국기업인들, 그리고 두 번째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만찬 때 역시 동석할 한국기업인들 대상으로 한 교육이 그것이다.

 

이번에 박대통령과 그의 방미 시 수행할 사람들은 민관 모두 한국의 국가대표선수들로서 밥먹는 자리라고 방심하기 쉬울 식사장면에서 ‘어글리 코리안 종결자’로 낙인 찍히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 해서는 안 될 일’에 관한 실무 가이드 지침서를 제공한다.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마음 정리와 준비사항

 

오찬장에서 나를 기다릴 전세계 최고급 요리에 마음 쓰지 말고 먼저 컵라면 한 개 정도로 반쯤 먹고 가야겠다고 거듭 마음 다짐하는게 중요하다. 마음에 새겨야 될 것은 오찬이라 해서 밥 먹으러 가는 게 아니다. 같이 놀아주고 사교의 기본점수 확보에 목숨을 걸어 ‘좋은 이웃’ ‘재미난 이웃’이 되도록 해야 한다. 잘 풀려나간다면 한국에 대한 호의적인 분위기 조성, 고품격 이미지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

 

백악관 식사에서 포크 나이프 놓인 각도 따윈 하등의 중요한 게 아니다. 가장 중요한 행동요령 3단계는 먼저, 다리에 힘을 주고, 어깨를 펴고, 고개를 바로 세운 외양적인 직립 몸자세다. 다음으로 온화한 미소로 상대방의 눈을 보려는 마음 자세. 마지막으로 미국인과 얘기할 때, 고개를 끄떡이지 말고 윗 눈꺼풀로 동조하는 동작과 입으로 “Really?”로 박자 맞춰주는 앙상블 동작이다.

 

이러한 애타는 노력을 망칠지도 모를 첫인상, 즉 외모 정리가 있어야 한다. 떠나기 전에 먼저 안경점에 들러 느슨해진 안경테의 코걸이를 원상으로 다잡는 수리를 받아 밥맛없는 ‘쨉(일본놈)’ 꼰대 이미지를 제거한다.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다음, 자신의 얼굴에 상대방 시선이 모아지는 것을 방해하는 깻잎머리는 과감히 자른다. 또 드레스 셔츠(한국식 표현, 와이셔츠) 앞깃에 무늬가 있거나 큐빅 등 장식이 있으면 동네 건달 취급 받을 위험이 있으니 절대 금물이다. 여성수행원은 화려한 브라우스나 액세서리는 금물이다.

 

신발은 끈이 있는 리갈 구두여야 하고 캐주얼은 절대 안 된다. 구취가 심한 사람은 그 원인인 사랑니를 미리 뽑고 간다. 손수건은 필수. 화장실서 물과 손수건으로 잘 닦지 않은, 고추 만진 끈적한 손으로 여성들과 악수하는 일 절대 없도록 한다. 여성수행원들은 반드시 요란하지 않은 귀걸이와 목걸이를 착용해야 한다. 넥타이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연상시키는 색과 무늬여야만 한다. 이 또한 서툰 영어실력에 구원투수 요긴한 얘깃거리 소재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말 목숨 걸어야 하는 것은, 동석한 같은 테이블의 미국인들을 즐겁게 해줄 화제들을 준비하여 포스트잇에 적어 수첩에 차곡차곡 붙여두고 외우는 일이다. 그리고 식사 한 곳 마다 두 개 분량으로, 양복주머니에 들어가는 작은 기념품을 준비해서 식사 도중 상대방의 얘기를 칭찬하며 즉석 서프라이즈(surprise) 깜짝 선물로 활용하여 흥을 돋운다.

 

지피지기 백전백승, 백악관 오찬 제원 정보 입수방법

 

미 백악관 뿐 아니라 모든 국가의 국빈 환영 오찬이나 만찬은 영부인의 책임 하에 준비된다. 비중 있는 손님일 경우에는 영부인이 직접 나서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함으로써 언론에 대한 지원사격을 해주기도 한다. 다만 그동안 한국은 이런 부엌 일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겨 ‘아랫것들’이 알아서 하는 일로 치부해 왔다. 하여 한국에서는 아직도 이를 모두 청와대 ‘경호실’ 검식관의 소관으로 방치하고 있다.

 

백악관 오찬의 ‘전체 그림’을 쉽게 파악하려면 미 백악관 홈피에 들어가 ‘state dinner' 주제어로 검색하면 된다. '외빈오찬디너 보도자료’로서 음식 메뉴는 물론 와인 리스트 및 사용될 식기 제원과 음악연주자 소개 등 세세하게 식사 전반에 관한 내용을 하나도 빠짐없이 올려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모든 수행원들은 비록 금번 행사가 공식실무오찬일지라도 그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아무 ‘STATE DINNER’샘플을 내려 받아 사전에 전체 그림을 실제상황처럼(on-the-job orientation)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의미있는 식사’에 도움이 될 만한 특별손님이 있으면 뒤늦게라도 초청을 추가 요청하는 것을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수행원들의 사전 예습 필독서 ‘STATE DINNER’ 백악관 보도자료

 

여기 ‘총론’에는 식사자리 장소 소개와 테이블 개수는 물론 그날 놓일 꽃과 촛대 등 장식과 이번 식사에 제공될 접시들의 유래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각 접시마다 언제 어느 대통령이 준비했다거나, 누구에게서 선물 받은 어느 회사 제품이란 것까지 설명하고 있다. 이번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과 인연이 있던 미국 대통령이 마련한 접시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당해국 정상들의 과거 백악관 오찬.만찬 기록들을 모조리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다.

 

이런 내용들은 금번 박대통령 수행원들이 각기 자기가 앉은 오찬 테이블에서 행할 각자의 식담(食談) 화제 목록 구성 골격의 단서가 되니 잘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각론으로, 주미 대사관을 통해 본건 오찬을 위해 정해진 메뉴와 와인리스트 등을 입수하여 미리 예습해둔다.

 

식당에는 언제든 피아노 연주나 작은 콘서트를 열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혹 이번에 오바마 대통령의 배려가 있다면 북핵문제 등으로 북한의 김정은과 중국의 시진핑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음악 카드를 제안할 수도 있다. 이를테면 백악관측에 한국전쟁과 관련한 피아노곡(가령 가곡 ‘비목’ 대중가요 ‘빨간 마후라’를 편곡하여)을 연주시켜 달라고 할 수 있다. 단 연주자는 재미 한국인이나 한국전쟁 참전 미군 용사의 후손이어야 한다.

 

오찬/디너 순서 흐름 파도타기와 서바이벌 요령

 

건배에 대한 설명은 앞서 발표된 필자의 다른 글을 참고하면 되겠다. 다만 잔을 맞부딪치는 ‘쨍’은 첫 샴페인 건배에서만 한다. 한국에서처럼 중간 중간 기분 내키는 대로 ‘쨍’했다간 완전 꽝이다. 테이블을 가로지르는 쨍 일본 조폭 모드 건배도 금물이다. 리모트 건배로 대신한다.

 

[관련기사] 박 대통령 방미 때 꼭 해야 될 일과 해선 안 될 일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335625

또는 http://mrahn.kr/930

 

화이트와인이 먼저 서빙되고 이어 샐러드가 나온다. 와인을 따르면 웨이터를 보며(눈맞춤) 반드시 눈방긋, “댕큐!” 한다. 술은 절대 혼자 스타트하지 말고 한 테이블 내 미국인 중 한 사람이 방긋 웃으며 와인잔을 들면(개회선언 격) 비로소 착석 건배가 시작된다. 이때 엄지와 검지로 잔을 들어 일일이 ‘눈스마일’건배, 횟수는 같은 테이블내 사람 수 n에 대해 nC2! 다른 테이블의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면 절대 피하지 말고 그대로 눈방긋, 잔 까닥 리모트 건배 동작한다.

 

냅킨은 한국에서처럼 앉자마자 미리 펴거나 모양을 망가뜨려도 안 되고, 첫 요리가 서빙될 때 비로소 편다. 자신앞의 큰 방석접시 위에 요리접시가 놓아지면 상체를 살짝 틀어 웨이터의 눈을 보며 방긋“댕큐!” 한다. 이는 매 접시가 서빙 될 때마다 빠짐없이 해야 한다. 식사 시작은 그 테이블의 미국인들 중 여성, 혹은 나이 많아 보이는 사람이 먹기 시작하면 따라 먹는다. 식사 내내 반드시 어깨를 펴고 고개 숙이지 말고 굳어있지 않은 온화한 얼굴로 바른 직립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수프가 서빙되면 일번타자로 스푼을 들지 말고 미국인들이 어떻게 하나 관찰한 다음, 먼저 스푼으로 살짝 조금 떠서 맛을 보고 난 후에야 소금이나 후추를 첨가한다. 이 과정 없이 그냥 양념을 넣는 것은 셰프를 모독하는 일이 된다. 스푼은 자기 몸 바깥으로 던지듯 접시 가장자리를 긁어 밑에 달라붙은 국물을 제거한 후 고개를 직립 세운 상태에서 입으로 가져간다. 이 스푼 동작이 익숙해져야 국물이 넥타이나 셔츠에 흘리지 않고 비로소 허리와 고개를 직립한 상태에서 식사가 이뤄지고 옆 사람과 서양영화에 나오는 고상 우아한 모드 대화가 가능해진다.

 

 

 <> 대화와 소통을 최우선 목표로 공간 구성된, 콩나물 시루 속 같은 미 백악관 테이블 세팅.

인도총리 환영 국빈만찬 경우 (c) 백악관

 

포크와 나이프를 동시에 사용한다. 한국에서처럼 음식을 미리 잘게 잘라놓고 포크만으로 찍어먹었다간 반 야만인 취급받는다. 사용한 빈 접시를 웨이터가 가져갈 때 역시 매번 웨이터의 눈을 보며 방긋, “댕큐!” 잊지 않는다.

 

요리를 먹는 도중에 수시로 와인을 소화제로 조금씩 마시는데, 절대 혼자 마시지 말고 앞의 누군가가 따라오나 살펴봐서 따라오면 눈방긋, 잔딸깍 건배한 후 잔을 입에 가져간다. 입술이 음식물로 많이 지저분해져 있다면 그전에 미리 냅킨을 입술에 살짝 눌러 입가에 묻어있는 소스를 제거해야 한다. 그때 여성수행원은 절대 냅킨으로 입술을 문지르는 일이 없어야 한다. 만약 세탁으로도 지워지지 않은 루즈가 냅킨에 묻어 못쓰게 되면 이는 비록 가격이 얼마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서양인의 관념상 여주인(미셸 오바마)을 모욕하는 대형사고가 된다.

 

‘눈방긋’ ‘댕큐!’는 웨이터 서빙 때마다 자동 나오는 후렴

 

레드와인이 서빙되면 건배 프로세스가 또 원위치 리셋 새로 시작된다. 역시 미국인 중 여성이나 나이 많은 사람이 먼저 잔을 잡고 좌중을 돌아보며 새 게임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새 건배를 한다. 이때에도 착석 건배로 ‘쨍’은 없이 앞서의 화이트와인과 같은 요령으로 하면 된다.

 

이어 메인 디시가 서빙되면 앞서와 같은 요령으로 식사를 하게 되는데, 혹 요리의 소스가 걸쭉해서 대화 중 목이 메이거나 재치기가 나오면 냅킨으로 입술을 톡톡 누른(문지르지 말고) 다음 물을 조금 마셔서 대처한다. 식사 중에 대화할 때에는 포크 나이프를 내려놓되 손은 식탁 위에 그대로 올려두어야 한다. 두 손을 식탁에서 내리는 건 식사 공동체를 내심 무시하는, 사회적으로 성숙된 인격체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자임을 뜻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그 요리에 대한 평을 늘어놓으면서 이야기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메인 디시에서는 미국 소고기에 대한 찬사와 함께 요리나 소스에 대한 질문도 잊지 않는다. 특히 박대통령은 미셸 오바마 여사가 관여했을 메뉴 전반, 레시피 각론, 그리고 본인 나름의 정성스런 코치 터치가 비쳐보이는 대목에서 극찬을 늘어놓아야 한다. 가령 자신은 취임전까지 강남에 살아 ‘강남스타일’ 김치만 먹어보았는데, 이번에 ‘미셸스타일’ 김치를 먹어보니 너무 황홀했다는 등의 멘트를 날려야 된다.

 

와인에 대한 품평 역시 매우 중요한 데 사전에 주미 대사관으로부터 입수된 메뉴 속의 와인 리스트를 숙지해서 대화 소재를 만들어 준비하고 가야 한다. 혹시 빌 게이츠 회장의 주머니 악수 파장에 대한 배려로 한국 운산그룹 이회상 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와이너리에서 만든 로버트 파커 점수 100점 짜리 레드와인이 서빙될 가능성이 높으니 이에 대한 예습이 적시안타가 될 수 있다. 또 미국 야구에 대한 사전 공부가 있어야 하고 특히 한국 선수들이 뛰는 구단과 그들의 활동과 정보를 상세히 알고 있어야 질문을 하기도 하고 질문에 답할 수도 있다. 그리고 좋아하는 미국 구단 하나를 미리 정해 놓아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는 일은 극력 피해야 한다. 벌컥 다 마시고 리필받으면 금붕어 취급 받는다. 인격체는 와인을 마시지 물을 마시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미리 고기에 술을 배어들게 해서 부드럽게 하지만, 서양에선 따로따로, 즉 입 안에서, 위에서 서로 버무려져 소화를 돕게 한다.

 

식후에 배를 내밀고 트림을 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혹 중간에 포크나 나이프를 바닥에 떨어뜨렸을 경우 절대 직접 집어들지 말고 웨이터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디저트 접시를 치워 가져가면 그 즉시 냅킨을 대충 네모 형태로(아주 칼같이 반듯하게 접는 것은 또 불러주세요 라고 보채는 결례) 접어서 원래 자리에 올려놓는다. 이는 식사 끝, 즉 폐회선언이다. 그런 다음 커피나 차가 서빙되는데 역시나 눈방긋, 댕큐 멘트 잊으면 안 된다. 아무튼 처음부터 끝까지 무어든 서빙 될 때마다 눈방긋, 댕큐 멘트를 해야 한다.

 

 

식사 중의 대화는 위에 준비한대로 가벼운 소재로 실마리를 풀어나가 차츰 스포츠, 문화, 예술 등으로 옮겨 갈 수도 있는데, 민감한 정치나 심각하고 부정적인 소재는 피해야 한다. 가능하면 부담 없는 즐거운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내야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밥 먹는 데에 집중하지 말고 ‘모처럼 소통가능한 아시아인’이었다고 최종 이미지 조성되도록, 재미있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대화에 집중해야 한다.

 

화룡점정, 박 대통령의 깔끔한 마무리 대미장식을 위해

 

식사 말미에 셰프가 나와 인사를 하게 되어 있다. 이때 박대통령은 그 옛날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자주 전해 들었던 그 자리에서 아주 훌륭한, 의미있는 음식을 먹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는 등 우아하고 재미있게 스토리텔링된 감사 멘트를 해줘야 한다. 이때 준비한 작은 기념품(대장금 DVD, 영문 김치 담그는 법 책자 등)을 셰프의 칼 상처와 굵은 마디살투성이 두 손을 하나하나 어루만지며 선물한다.

 

사흘이 멀다 하고 외국 정상들이 백악관을 찾을 정도로 일상화된 미국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러기 위해서라면 온갖 지혜를 짜내고, 사소한 것이라도 감동을 줄 수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철저하게 계산되고 연출된 이미지로 한국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 식사 역시 포토세션상에 있음을 잊지 말고 내내 바른 직립 자세를 유지하되 만면에 미소를 잃지 말아야 한다. 아무쪼록 깔끔 매너로 상대를 감동시켜 뭔가를 얻어내길 바란다.

 

선진 주류사회 진입을 위한 도구, 테이블 매너

 

제가 낳은 새끼 외의 다른 누구를 위해 먹이를 마련하는 짐승은 인간밖에 없다. 대접을 받았으면 반드시 피드백(답례)이 따라야겠지만, 당장은 환대에 고마워하고, 서로에게 즐겁고의미 있는 식사였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해 주어 주인을 뿌듯하게 해주는 것이 손님으로서의 마땅한 도리다. 그래야 그의미 있는 식사의미 있는 만남이 되고, ‘진정한 소통으로 발전된다.

 

그러기 위해선 손님 역시 주인 못지않은 준비가 있어야 한다. 아무런 준비 없이 단순히 밥만 먹어주는, ‘무료급식으로 끝난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건 인격체가 할 일이 아니다. 부디한국인들에게만 의미 있는미국 방문이 아닌미국인들에게 의미 있는방문이 되길 바란다.

 

위 글로벌 정격 테이블 매너 실무 가이드는 비단 이번 박 대통령의 방미 백악관 오찬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여타의 식사 테이블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글로벌리더십아카데미>(http://mrahn.kr) 안경환 와인대사와 공동으로 만들었다. 다만 이번 지침은 손님으로서 접대받는 입장에서 기술한 것이기에 비교적 간단하다. 이보다 더 복잡할 주인으로서의 실무 가이드는 다음 기회에 소개할 예정이다.

 

/신성대 도서출판 동문선 대표

 

 

신성대 도서출판 동문선 대표의 다른 기사 보기

 

 

 

 

 

 

  月刊朝鮮과 2015년 중 1년 약정하여 게재하는 글로벌 매너’ 관련 칼럼들

 

 

 

1월호: 진품 매너가 최상의 히든 경제자원이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201501100068&ctcd=F&cpage=1

 

 

2월호: 품질과 품격의 차이를 모르면 글로벌아웃!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201502100059&ctcd=F&cpage=1 

 

 

3월호: 프랑스 식당에서 주인장 매너로 테이블 꾸려나가기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F&nNewsNumb=201503100059

 

 

4월호: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의 식사 테이블은 전쟁터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F&nNewsNumb=201504100063

 

 

5월호: 꼭 알아두어야 할 글로벌 와인 매너

 

* 영화 <킹스맨>에 나오는 와인들에 대한 <국내 초유 정통 해설>로 시작합니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F&nNewsNumb=201505100060

 

 

 

 

 

 

 

박근혜 대통령과 수행원들, 미 백악관 오찬서 살아남기 <신성대의 이제는 품격> 향단이, 무수리 출신 짝퉁 강사에게 배운 건 다 잊어라, 이게 진짜 성공 검증 테이블 매너다. 15분 완성 테이블 매너 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