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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CEO 해리포터 CEO

(퀴즈) 비즈니스 협상과 와인에 관한 다음 견해 멘트들 중 글로벌 현실에 가장 가까운 것은?


(  )  
와인과 협상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를 하고 교편을 오랜 잡았던 한국의 석학 조순 전 서울시장의 케이스가 대표적일 것이다. 한국은행 총재 시절 Hong Kong의 한국은행 사무소 직원들은 총재님이 홍콩을 들르신다는 얘기를 듣고 프리미엄 위스키를 준비함은 물론 만약에 대비하여 The Hong Kong Wine Club 회장이 운영하는 와인전문식당에 들러 한식에 맞는 각종 와인을 추천받아 준비하였다. 그런데 홍콩사무소장 공관 환영연 현장에서 조순씨는 위스키만 마셨는데 와인에 대해 아무런 얘기도 안해 직원들은 병을 딸 수도 없어서 결국 그 자리에 음식준비차, 자리구색구비차 참석한 대여섯명의 직원 부인들은 꼼짝없이 완전 맨입으로 밥을 먹게 되었다. 그런데 IMF 사태 초기 재협상 운운 해프닝과정에서 조순씨는 IMF에 전화하여 재협상 절대 안되는 거지요?하고 이 내용으로 자랑스럽게 기자회견까지 하였다.

 

(  )  와인과 협상은 역시 별개의 일이지만 와인에 대해 상식으로 알아두면 해외출장 때 현지 서양식당에서 밥 먹는데에 도움된다. 역시 IMF 수습 노력과정 때 한국은행 총재 이경식씨가 뉴욕에 소위 국가IR차 출장왔다. 식사하고 다니시는 데까지는 능숙하셨는데 직접 유창한 일본어식 영어로 브리핑까지. 문제는 기자들의 질문에 완존히 동서남북식 답을. 어느 미국기자 왈 우리 질문을 잘못 알아듣고 또 자신의 견해를 표현할줄도 모르는 것 같은데 왜 곁에 있는 통역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지? 이런 일의 원조로는 YS 문민정부때 파격적으로 재무부장관, 통상산업부장관에 두루 보임된 박재윤씨가 계신다. 미국과의 무역협상 메인 테이블 때 시간벌이용으로 관행상 당연 준비된 공식통역을 마다하고 내가 말야 미국에서 교편도 잡았었는데 손수 영어로 결과는 국민 모두의 공평한 부담으로. 후임자 안광구 장관은 손금이 아예 없는 것으로 유명한 분이라서 다행히 전임자와 달리 협상에서 아예 움직이시지 않으셔서 국익 수호에 공이 지대하셨다.

 

(  )  와인에 대해 소위 조예가 있으면 협상 주변과정에서 약간 도움되는 구석이 있다. 그러나 mislead되는 피상적인 이해에 그쳐 상대방에 대해 다시말하면 와인에 대해 핵심을 잘못 알 때 엄청난 재난을 초래할 수도 있다. 선무당이 나라까지 잡아버리는 수가 있는 것이다. IMF 사태 때 활약의 주역이었던 임창렬 부총리와 주혜란 여사 부부가 대표 케이스이다. 친구와 애완견 개념도 쉬이 혼돈하는 경우이다. 요새는 한번 만나 금방 친구된 것처럼 믿고 싶어하는 뿌리얕음 피플그룹들에서 재현 가능성이 있다. 당시 라디오 인터뷰에서 주혜란씨는 워싱턴 IMF 본부 근무 때 아주 친했던 깡드시 총재님을 이번엔 경주 보문단지에 모시고 갔었는데.. 부군되시는 임창렬씨도 나이스 국장에게 걱정 염려랑 놓으셔, 깡드시랑 아주 친한 사이인데. 합의 안된 사실을 합의됐다 기자회견하고 결국 한국 정부와 국민, 기업은 꽤심죄에 보복성 앙가픔 가미된 엄청된 추가 제재조건으로 두들겨 맞게 되었다. Ave Maria!

 

(  )  와인과 협상은 서구교섭문화의 다양한 표현 쟝르상 원래 일체이다. 본체 하나에 여러 개 CPU가 있는 병렬형 수퍼컴퓨터가 있을 때 이 전체 운용 메카니즘의 기저에 무의식 수준으로 작동되는 동일 알고리즘과 시간흐름 체크 메트로놈이 존재한다면 이것이 You Attitude Host Initiative이다. 따라서 와인과 비즈니스 식사테이블을 매끈하게 꾸려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가 초심자라 할지라도 국제협상에 맞닥쳤다해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일을 전략적이고 체계적, 조직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여기에 협상전략 공부를 더하여 본격 수련을 쌓는다면 한국인의 고질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모델케이스로는 100년 전 고종의 특사로 헤이그에 난생 처음이자 인생의 마지막 해외출장간 선생이다. 그는 갓을 쓰고 경유지 도시의 주요 사교모임에서 막후교섭에 나섰는데 모스크바의 어느 신문 사교동정란에는 그 품위와 예절바름과 인격적임 그리고 조선의 입장에 대해 동정심과 자발적 협력 분위기 고조되는 장내 스케치가 상세히 보도된 적이 있다. 100년 후 현대에서는 미 상원 코리안게이트 청문회에서 유명 특별검사를 첫 문답 Can you speak English? 카운터펀치 한방에 날려버린 박동선선생이 후학들이 감사드려야 할 모델케이스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