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사고가 며칠 전 독일에서 일어났습니다.
비행기 랜딩기어 일부가 빠지지 않아 벌어진 아찔한 사고였는데 다행히도 승객들은 무사했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인명이 끔직한 변을 당했던 대한항공 사고에서
그 원인은
어처구니 없게도
기관사의 그릇된 영어 실력으로 판명 났습니다 (물론, 쉬 쉬 비밀로 덮어놓았겠지요).
랜딩기어를 내리는 자동조작 장치가 고장 나서 수동 조작하는데
매뉴얼의 영어 단어 "quarter"를 '1/4’ 바퀴 아닌 "반” 바퀴로 오해해
(크게 읽고 복창 했을 텐데... 그 과정이 납득 안 갑니다)
"기장님, 몇 번 해봐도 기어가 영 안 빠지는데요!"
"아이고, 자동 수동 한번에 겹쳐서 고장 나다니! 그럼, 그냥 몸으로 동체 착륙하는 수 밖에..."
"꽈당탕... 으악..."
실화입니다!
이 같은 유형의 사고로
노태우 대통령이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수교협상 대가物 한 밑천! 사이즈 논의 때
"몇 (several) 장 (billion dollars)은 좀 주셔야 겠는데..."
several이 single의 반대말로서 2 이상(2 당연 포함)이란 걸 확신하지 못하고
"아마도 최소한 3 장 이상을 가리키는 걸께야" 하며 "30 억불을 드리겠슴다!" 해서
20 억불에 끝나거나 한 장 반으로 깍아 15 억불로 쇼부 볼 수 있을 걸
최소 10 억불 세금 바가지를 국민에게 더 덤태기 씌우셨지요.
노태우 대통령님, 박철언 특별보좌관님 그리고 긴급 국제전화 상담에 응하신 국내 영어 전문가님들 합작으로...
국민세금 덤태기, 기업 주주 몫이나 소비자 몫 가로채 바가지 대신 씌우기 등이 무척 빈발할 것 같은데
문제의 원인은 영어라기보다는 글로벌 마인드, 글로벌 매너 소스가 적지 않습니다.
와인대사 소생 그렇게 생각하며 길게 말씀드렸습니다.
소중한 시간 뺏어서 죄송합니다.
꾸우벅!
와인대사 안경환 배상
추신: 한편, 저는 생계도모 아닌 생사도모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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