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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진단과 클리닉 강의

(한국대표 각계 각층 지도자然 자격 유무? 퀴즈) 아래 중국 후진타오 주석과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장 벽에 한시 액자가 걸려있는 이유는? 이 때 메드베데프(당신)의 대응은?

 

... 회의장 정면 벽에 엄청난 사이즈의 한시 액자가 걸려있는 이유는? 이 때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대응은? 자칭 타칭 한국대표 지도자급 인사라는 당신이라면 어떻게 대응하였을까?



 

2008년 5월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두보의 망악 시 앞에서 정상회담하는 후진타오와 메드베데프 [xinhuanet].jpg





액자 속의 한시는...


망악
望嶽


중국 당나라의 시인 두보(杜甫)가 지은 시. 


岱宗夫如何(대종부여하)
齊魯青未了(제로청미료)
造化鐘神秀(조화종신수)
陰陽割昏曉(음양할혼효)
盪胸生層雲(탕흉생층운)
決眥入歸鳥(결자입귀조)
會當凌絕頂(회당능절정)
一覽眾山小(일암중산소)


태산이 어떤가 했더니
고대 제나라 땅 노나라 땅에 걸쳐 가없이 푸르구나.
신령함과 빼어남이 모두 모이고
산(山) 남북이 밤과 새벽을 가른다.
층층 구름에 흉금을 씻어내고
눈 크게 떠 돌아가는 새 바라본다.
반드시 산꼭대기에 올라
뭇 산의 작음을 굽어보리라.


제목은 '산을 바라보며'라는 뜻이다. 대종(岱宗)은 중국 오악(五嶽) 가운데 동악(東嶽)인 태산(泰山)을 가리킨다. 태산은 고대 제(齊)나라와 노(魯)나라의 영토에 걸쳐 있었다. 음양(陰陽)에서 음은 산의 북쪽, 양은 산의 남쪽을 가리키며, 태산이 하도 커서 산의 북쪽은 새벽인데도 남쪽은 아직 밤이라는 뜻이다.


이 시는 두보가 24세 때 만유(漫遊)에 나서서 지은 오언고시(五言古詩)로, 현존하는 두보의 시 가운데 연대가 가장 이른 작품이다. 태산의 웅대함을 접하고 작은 산들을 굽어보는 태산처럼 되겠다는 젊은 시인의 기백이 잘 드러나 있으며, 그 기백만큼이나 시어의 운용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망악 [望嶽] (두산백과)





(힌트) 노컷뉴스 기사 2014-07-04 17:44 민경중 기자·고소화 인턴기자(한국외대)


"2006년 4월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이 미국을 방문할 당시 백악관 행사의 사회자가 그를 대만 총통으로 소개하고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이 소매를 잡아 끌어 결례를 범하는 등 논란이 많았던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날 오후 후진타오는 부시 대통령이 주최한 오찬에서 두보의 시 <망악望嶽>의 한 구절을 읊었습니다.


"반드시 정상에 올라 더 낮은 산들을 둘러 보리라 (会当凌绝顶,一览众山小)"


이 의미심장한 구절은 그가 공식 행사에서 자신에게 치욕을 안긴 미국에게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받아들여 졌습니다. 때로는 직접적으로 화를 내는 것보다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상대를 더 아프게 하는 법입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053661


중국 지도자들이 한시(漢詩)외교를 펼치는 이유는?
시진핑 등 중국 외교관들의 은유적 수사학





 


(한국대표 각계 각층 지도자然 자격 유무? 퀴즈) 다음 사진은 2008년 5월 23일 러시아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맞아 중국 주석 후진타오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행한 정상회담 장면이다. 회의장 정면 벽에 엄청난 사이즈의 한시 액자가 걸려있는 이유는? 이 때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대응은? 자칭 타칭 한국대표 지도자급 인사라는 당신이라면 어떻게 대응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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