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옾션 1 책 '품격경영' 표지
10월 3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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옾션 3 ... 포스팅
(정통 정품격 비즈니스매너/와인문화 윈도우)
글로벌 오지(奧地)에서 귀사의 서바이벌 능력은 어떠하십니까?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1991년 봄 여의도 맨하탄호텔 커피샵에서 재정경제부 서기관 부부에게 컨설팅 자문을 하고 있었다. 국제기구 OECD에 한국정부측 사람으로는 제1호 정식 3년 임기로 파견근무 나간다는 소식을 신문 인사동정란에서 보고 재경부 인사과에 수소문하여 강제(?) 상담하는 자리였다. 서기관님 입에서 놀라운 말씀이 나왔다.
“그렇지 않아도 윗분께서 저를 프랑스 파리 ‘오지’(奧地)로 보낸다며 아주 미안해 하셨죠.”
말이 씨가 된다고 그 분이 다녀오신지 십수년이 되도록 아래 신문기사 스크랩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OECD란 국제사회는 한국인에게 ‘백년 오지’ ‘백년 아웃백’인 것이다!
(그림 설명) ‘3만불 수준’에 해당되는 글로벌 A급 무대는 혹독한 환경 속에 있다. 프랑스 파리의 OECD에서 한국인들은 맥을 놓고 있고 (좌) 일본도 죽 쑤는 데는 별 차이가 없다 (우).
그러면 3만불시대의 달성을 목표로 하는 한국 비즈니스사회가 넘어야 할 글로벌 오지는 어디이고 서바이벌은 가능할 것인가? 금번 논의의 화두가 이것인데 먼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유치전 현장, 둘째 아프가니스탄 인질석방교섭 로비현장, 셋째 삼성그룹 차기회장의 글로벌무대 데뷔현장 등 세 대목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극소국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성공담을 타산지석 분석해보기로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유치전 현장
평창의 개최지 탈락요인으로 블라디므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막강 진두지휘 로비와 더불어 깜짝 영어연설 호소로 드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푸틴이 이미 2001년 통독일 의회에서 前 敵國 대통령으로서 연설할 때 전시간 내내 유창한 독일어를 구사하여 독일 의원들의 기립 박수를 수차례 받은 전력을 유럽계 IOC위원들이 모두 기억하고 있음을 감안해보면 영어 스피치는 사실 핵심요소가 아님을 금방 알 수 있다. 필자의 와인문화코드 확대경 분석으로는 리셉션 때의 똘똘한 바람잡이 몇 분에 대한 집중로비와 유럽계 IOC위원들에게는 사실상의 마더텅인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멘트 화룡점정 마무리가 승패를 반전시킨 것이고,
그 일로부터 약 한 달 넘어 유럽계 IOC위원중의 하나인 모나코 국왕과 푸틴이 가진 아래 낚시휴가 사진은 이 같은 분석이 옳았음을 사후 방증해준다. 장소는 제정 러시아 짜르의 여름별장이다!
그러면 한국으로서는 굳히기의 기회는 없었을가. 아니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아프가니스탄 인질석방교섭 로비현장
다음 그림은 탈레반 납치사건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한국의 또 하나의 ‘글로벌 오지’에 공들여 파견된 특사가 왜 별다른 성과를 나타내지 못했나 분석의 틀로 마련한 것이다.
특사의 역량은 원래 철저한 인격적 개인기에 근거한다. 따라서
불행히도 한국인 특사분은 1, 2, 4번 항목에서 별 준비 없이 그 연장선상에서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을 만나 3번 항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한국의 시각에서는 별로 주의를 필요가 없어 보이는 변방국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당신네들, 어디 일 제대로 신경써서 했나 이제 하나하나 확인 점검해봅시다” 하는 투로 오인될 가능성이 무척 높은 서류폴더는 아프가니스탄측 배석인사들의 격분마저 초래하였을 가능성이 높았는데, 실제 아프가니스탄측의 불쾌감은 회견 후 공표된 커뮤니케 문안상의 의도적인 스펠링 실수(?)로 간접 표현되었고 한국인 인질문제에 관한 일말의 아프가니스탄측 공식적 협력은 이로써 결국 물건너갔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준비의식 부재의 나이브한 접근태도는 청와대 당국자들의 초기대응 국면에서도 여실히 나타나는데 ‘촌철살인’의 묘를 요하는 언어적 제스처 구사 면의 치명적인 허점이 아래 (좌) 그림 내용에서와 같이 뚜렷이 발견된다.
삼성그룹 차기회장의 글로벌무대 데뷔현장
이제 한국내 대다수 중견기업들의 차세대주자 승계문제와 관련하여서도 매우 시사점이 높은 한국적 ‘글로벌 오지’를 찾아가 보자. 삼성그룹 차기회장의 개인기 수업프로그램의 성과를 점검해보면서 한국적 매너교육의 결정적 오류와 치유대책도 함께 살펴보자는 것이다.
아래 사진은
문제는 이러한 난감한 상황이 왜 발생하느냐인데 지면 제약상 핵심만 바로 콕 찝어본다면 아래 분석틀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당사자에 대한 매너교육이 한국적 잘못된 관성 덕분에 은연 중에 호스트(host, principal) 중심적인 것이 아니고 하인(servant, technical) 중심적으로 경도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면, 답은 다음 사례에서 증명되는바 정품격 교섭(와인)문화코드의 재이식만이 살 길로 보인다.
타산지석: 엘살바도르 대통령, 당신도 글로벌 인격체 수준이라면 누구에게나 흔할 성공담
엘살바도르는 중미의 아주 작은 나라로 경제규모면에서는 한국의 1/43 또는 2.3% 수준의 나라인데 대외교섭력 파워는 어떠하고 그 엔진의 힘은 어느 메커니즘으로 나오는가?
아래 그림의 오른편에서 보듯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과 아주 가볍게 맞짱(?)을 뜨고 있다! 이는 왼편 그림의 한국분이 건배후 아니나 다를까 바로 원샷 동작으로 들어가시는데 반하여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앞서 본바 남북회담의 북한측 대표처럼 내빈분들에게 일일이 눈인사를 건네고 있다. 일언이폐지 하고 ‘전적으로 상대방 지향형’ 정품격 와인문화코드 내지 정통 교섭문화코드가 글로벌 경쟁력의 원천인 것이다!!
그러면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이같이 당당한 모습이 우리에게는 머나먼 당신이고 넘지 못할 산인가? 절대 아니다! 백 년 전 조선 선비 이준 열사가 지금보다 엄청 열악한 조건 하에서도 당시 글로벌 교섭사회현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몸 하나 곧 사회적 인격체적인 개인기로 돌파해나간 역사적 증거가 있다. 결국, 교섭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자세가 효과적으로 표출되어질 수만 있다면 우리 앞의 글로벌 장벽은 쉽게 극복되는 것이다.
정통 정품격 비즈니스매너 와인문화 윈도우 매니페스토.d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