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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진단과 클리닉 강의

ㅇ ㅇㅇㅇ 정장에, 상대방 눈을 못 잡아당기며... 오바마 대통령을 경복궁 안내한, 정부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하버드대 유학' 했다는 수재 ㅇㅇㅇ 교수... ㅇㅇㅇ대 국제학부에서 문화의 세계화..

 

 

 

 

엉터리 정장으로 오바마 대통령을 경복궁 안내한 하버드대 유학했다는 박상미 교수 1 [연합뉴스] PYH2014042504190001300_P2_59_20140425152505.jpg 20140425 경복궁 근정전 둘러보는 오바마 대통령.jpg

 

엉터리 정장으로 오바마 대통령을 경복궁 안내한 하버드대 유학했다는 박상미 교수 2 [연합뉴스] PYH2014042504160001300_P2_59_20140425152410.jpg 20140425 경복궁 근정전 둘러보는 오바마 대통령.jpg

 

엉터리 정장으로 오바마 대통령을 경복궁 안내한 하버드대 유학했다는 박상미 교수 3 [연합뉴스] PYH2014042504100001300_P2_59_20140425152408.jpg 20140425 경복궁 근정전 둘러보는 오바마 대통령.jpg

 

 

 

그 결과...

 

 

 

 박상미 교수 동상이몽 시선 불량 2 [YTN 화면 캡처].jpg

 

 

 

 

근저 이유 = 주인(host, hostess) 의식이 없어서.

 "나는 (단순) 가이드이니까, (단순) 통역이니까

꼭 빡쎄게 정장할 필요가 없어" 하며

쉬이 망가져버림

 

 

 

 

유제

 

 

 

 

 

 

국민연금 해외사무소 뉴욕에 첫 개소 진수희보건복지부장관의상도문제지만 영어문구가.JPG

 

 

 

 

 

 

눈보기의 비즈니스 실전현장 모습.JPG

 

 

 

 

 

 

확장 모드

 

 

 

 

 

 

매일경제 기사입력 2014.05.12 17:09:18 | 최종수정 2014.05.12 19:20:36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733863

 

 

 

오바마 경복궁가이드 맡은 박상미 외대교수
"근정전 앞서 겉옷 다시 입은 오바마 한국문화 존중하는 진정성 느껴져"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상한 디자인의 국적/태생불명 상의

미성년자 스타일의 영어 문구가 들어간 티셔츠

- 모두 정품격 정장 아닙니다!

 

 

"애초 오바마 대통령이 경회루에서 최고 명인들의 국빈 환영 국악공연과 연주를 관람하도록 계획됐으나 세월호 참사로 모두 생략됐어요.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대통령을 단독 수행한 제가 너무 부각된 것 같아 부담스럽습니다."

지난달 25일 한ㆍ미 정상회담에 앞서 경복궁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가이드를 맡아 주목받았던 박상미 한국외국어대 국제학부 교수(50)는 "이렇게 한꺼번에 시선을 받아보기는 처음이다. 아직도 만나는 사람마다 그때 일을 묻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자택 앞 커피숍에서 만난 박 교수는 "이름이 인터넷 포털의 검색순위 2위에 올랐고 아이들 학교에서도 일약 유명인사가 됐다. 한 지상파 방송사는 시사토론 프로그램 고정패널을 제안해왔지만 얼굴 알려졌다고 TV 출연하느냐는 말이 나올까 거절했다"며 갑작스러운 유명세가 아직도 얼떨하다고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코스를 방한 일정에 포함시킬 계획인데 가이드를 추천해달라는 백악관 요청에 문화재청은 박 교수를 포함해 4명의 명단을 넘겼고 방한 6일 전 박 교수에게 안내를 맡아달라는 부탁이 왔다.

박 교수는 문화인류학을 전공했고 문화재위원으로 지난해 12월 김장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주도했다. 그녀는 "오바마 대통령과 비슷한 시기에 하버드대를 다녔다는 점이 고려됐지 않았을까 추측만 할 뿐"이라고 했다. 바로 다음 날부터 리허설에 들어갔다. 경호를 위해 빌딩이 많은 세종로 쪽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노출되지 않도록 동선이 짜였다. 처음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이 검토됐지만 숲과 언덕이 많아 경호가 어렵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대통령 일행은 25일 오후 2시가 약간 넘어 도착했고 투어는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순으로 25분가량 진행됐다. 박 교수가 "한국외대 교수"라고 소개하자 "지난번(2012년 9월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서울을 찾았을 때) 강연했던 그 학교 아니냐. 기억난다"고 친근감을 표시했다.

그날 따라 날씨가 유난히 무더워 상의를 벗어 수행원에게 맡겼다. 박 교수가 "첫 번째로 `main throne hall(정전)`을 소개하겠다"는 말을 건넸다. 대통령은 갑자기 수행원에게 달려가서 옷을 받아 다시 입은 뒤 단추까지 채웠다. 박 교수는 "한국문화를 존중하는 그의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했다.

박 교수는 외국인들은 경복궁이 왕의 궁궐로서 규모가 작다고 실망하지만 소박한 삶을 추구하는 유교적 통치이념을 왕 스스로 실천한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좌 밑에 위치한 함을 가리켜 "이번에 반환하기 위해 가져온 어보를  보관했던 함"이라며 "어보는 국가의 상징으로 여겨졌다"고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외국 취재진을 불러 "이게 바로 어보상자"라고 소개한 뒤 "어보를 소장하고 있던 미망인의 훌륭한 결정으로 이렇게 되돌려주게 됐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어좌 뒤편의 일월오악도를 보면서 "양은 태양을 뜻한다"고 말하자 오바마 대통령은 "달은 음이지 않느냐"고 답했다.

임금의 집무실인 사정전에서는 사초를 기록하던 책상을 가리키며 2명의 사관이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포함해 국가의 모든 일을 적었고 그 내용은 왕이 볼 수 없었다고 했다. 박 교수는 "대통령이 `소셜히스토리를 말하는 거냐`고 했다. 문화인류학 전문용어를 잘 알고 있어 놀랐다"고 했다. 왕은 가뭄이 들면 끼니 수를 줄였으며 새벽 5시부터 집무를 시작하는 등 늘 격무에 시달려 수명이 짧았다고 말하자 "미국 대통령도 똑같다"며 웃었다.

경회루에서 조선의 정원은 자연과 조화를 꾀하는 차경(借景)의 개념을 적용했다고 설명하자 오바마 대통령은 "과연 그렇구나"고 맞장구를 쳤다. 대통령은 시종 우리 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경회루에서 연못을 보려고 정해진 동선을 벗어나 박 교수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박 교수는 "계획에 없던 일이 발생해 매우 당황했다"며 "따라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기다리니까 대통령이 사태를 인식하고 돌아왔다"고 떠올렸다. 모든 투어가 끝나자 대통령은 전속 사진사를 불러 박 교수와 사진을 찍었다. 박 교수가 "사진을 주실 거냐"고 묻자 대통령은 "사인을 해서 보내 드리겠다"고 답했다. 박 교수는 "그는 한국인들에게 극진한 예의를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고 했다.


박 교수는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남편이다. 두 사람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전면 장학금을 받아 하버드대에서 함께 유학했다.

[배한철 기자 / 사진 = 이충우 기자]

 

 

 

 

 

 

 

 

반 얼치기 정장에, 상대방 눈을 못 잡아당기며... 오바마 대통령을 경복궁 안내한, 정부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하버드대 유학' 했다는 수재 박상미 교수... 한국외대 국제학부에서 문화인류학, 문화의 세계화 등과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