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 와인대사님께,
오랜만에 이메일 드립니다. 그동안 건강하셨는지요?
한국은 미세먼지때문에 날씨가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필리핀에서 발표가 있어서 출장을 나와 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 대사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발표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해 드리고자 이메일을 보내드립니다.
첨부 사진과 같이
타이와 포켓치프를 필리핀 국기 색깔로 코디하였고,
온라인쇼핑몰을 뒤져, 한국과 필리핀 (커플) 국기 뱃지를 구하여 달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행사 주제가 Green City 이고, 컨셉 컬러도 녹색이라, 녹색 위주로 코디를 할까 하다,
참석자들이 필리핀 정부 기구 및 정부 투자기관에서 온 분들이라,
필리핀 국기 색깔로 코디를 했습니다.
발표 시에는 제 소개 후,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First of all, I would like to express my sincere condolences to the families and friends of the victims of the Typhoon Haiyan." 이란 말로
태풍 피해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습니다.
마지막 엔딩 슬라이드에서는 필리핀 국기를 메인으로하여,
"I am sure that you are strong enough to recover from the disaster very soon." 이라는 말로 마무리하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게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업 상담 의뢰도 몇 건 받았습니다.
항상 대사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깊이 새겨, 현장에 적용해 가며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추운 겨울에 건강 유의하시고,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에서 양진혁 올림
필리핀에서 피드백 공유차 인사 올립니다... 乘風破浪([올라]탈 승, 바람 풍, 깨뜨릴 파, 물결 랑)! 乘Haiyan風破浪!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