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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진단과 클리닉 강의

(글로벌리더 소통 매너 뉴스레터) 이젠 제대로 놀 줄도 아는 지도자가 나와야! 작은돈 벌려면 일만 하고 큰돈 벌려면 춤배워라...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선 놀줄 알아야 대접 받아

 

 

 

 

 

 

 

이젠 제대로 놀 줄도 아는 지도자가 나와야!

 

 

 

 

 

 

같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장 차림으로 만나 손님인데 운전대 잡고 차 모는 치기(?) 수준의 한국인 이명박 대통령 vs. 셔츠바람으로 만나 부시와 야구공 캐치볼 놀이하는 일본인 고이즈미 총리

 

 

 

부시 패밀리가 동행한 가운데 12일 넘을 일정으로 엘비스 프레슬리 폼잡고 노는 고이즈미 총리

 

http://www.chosun.com/magazine/news/200607/200607150154.html

고이즈미, 가라오케 외교로 미국에 러브콜
영어로 노래 10여곡 부르고 영화 '하이눈' 인용해 부시의 환심 이끌어
미·일 동맹 강화하면서도 야스쿠니 신사 등 외교문제엔 자기입장 고수

 

 

 

노는 것도 매너다. 한국에서 국제적인 사교모임을 개최할 수 없는 이유? 놀 줄 모르는 한국인들, 글로벌 상류층 진입 불가! 국정원 정예요원, 대기업 과장급 이상, 히든 챔피언 중소기업 경영진들 전천후 세일즈맨으로 키우려면 제대로 노는 법부터 가르쳐야한다.

미국 주요 투자회사 주주총회가 시작되기 전 두어 시간 전부터 안쪽 방에서는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등 거물급 대주주들이 너댓 테이블에 네 명씩 둘러 앉아 트럼프를 즐긴다. 패가 한 바퀴 돌고나면 파트너를 체인지해서 다시 논다. 이렇게 한참을 즐기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주고받는다. 기실 주주총회의 중요 안건을 식전 노름판에서 다 사전 추인해버린 것이다. 그런 다음 강당에 나와 총회를 여는 것은 그저 박수치고 인증샷 남기는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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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소통이어야 큰돈을 만질 수 있다


글로벌 선진문명권에선 놀 줄 모르는 부자는 바보 취급당한다. 해서 상류층일수록 더 잘 논다. 때문에 품격 있게 노는 법을 배워야 기관수요자를 공략하는 등 고급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가 있다. 에티켓 수준의 글로벌 매너를 어지간히 익혔다 해도 즐겁게 놀 줄 모르면 거기서 아웃이다. 더 이상 상위로의 진입금지다. 고품격으로 노는 법을 모르면 결코 글로벌 A급에 들지 못한다는 말이다.

한국식으로 룸살롱에서 술 퍼먹이기, 성접대, 져주기 내기 골프, 리베이트, 뇌물 등 저질 접대로는 글로벌 비즈니스 세계에선 어림없다. 그런 건 기술도 자본도 변변치 않았던 시절에나 통하던노가다매너. 국민소득 2만 불까지는 통했지만 이제부터는 쥐약이다. 따라서 국정원 정예요원, 대기업 과장급 이상, 히든 챔피언 중소기업 경영진들을 전천후 세일즈맨으로 교육시키려면 제대로 노는 법부터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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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선진사회의 사교파티에서는 대개 디너 후에는 댄스가 이어지지만, 식전에는 각종 게임즐기기도 한다. 따라서 오락을 위한 잡기, 간단한 도박이라 해도 여러 가지를 가지고 놀 수 없으면 비즈니스는 거기까지다. 매너 못지않게 놀이 또한 소통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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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마작은 기본이다. 특히 범 중화권을 염두에 둔다면 트럼트 게임 중빅투는 필수다. 이 게임의 장점은 재미도 재미지만 전략적 사고를 길러준다는 데 있다. 고스톱처럼 한 게임씩 끝나는 게 아니고, 마작처럼 3~4시간 전체 성적으로 승부를 낸다. 이 게임에선 들어온 패가 중요한 게 아니고 그 패를 어떻게 운용(플레이)하는가가 중요한 게임이다. 1등을 할 건지, 2등을 할 건지 중간 중간에 적과 아군을 수시로 바꾸면서 흐름을 잘 타야하는 게임이다. 그 외에도 숏게임으로 블랙잭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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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식 같은 자리에서도 마찬가지다. 한국처럼 시간 단위로 쪼개어 예식장에서 올리는 결혼식야 시간을 지키지 않을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나라들의 결혼식치고 제 시간에 치러지는 예는 거의 없다. 가령 홍콩이면 오후 6시에 결혼식이라 하면 실제 식은 8시쯤에야 치른다고 보면 된다. 그동안 뭘 하고 놀아야 하나? 당연히 일찍 온 하객들은
마작이나 카드시간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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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놀다 잔치 준비가 다 되면 식을 치르고 장시간 축하주 건배 및 식사, 그리고 악단의 음악에 맞춰 춤추고 놀다가 한밤중 술이 깨면 각자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인도 상류층의 경우 대개 호텔 전체를 보름 쯤 통째로 빌려 결혼식을 치른다. 그들과 친구가 되려면 보름 중 최소한 일주일은 같이 놀아줘야 한다. 하루에 옷만도 다섯 번 정도 갈아입기 때문에 웬만한 가족은 봉고버스 한 대 분량의 짐을 싣고 온다.

 

 

 

 

 

부부가 댄스는 기본이어야

글로벌 최상위 오피니언 리더급 인사의 조건? 모국어 수준의 불어와 영어를 포함한 수개국어 구사 능력, 수영, 승마, 사격, 스키, 사교댄스, 노래, 악기 정도는 기본으로 본인은 물론 배우자까지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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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세계검사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적이 있다. 말이 총회지 실은 국제적인 부부동반 사교모임이다. 모두 놀려고 왔는데 한국에서 총회를 열었을 적에는 학술대회를 개최해서 국제적인 망신을 산 적이 있다. 당연히 댄스파티를 열어야 하는데 그게 불가능했던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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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사 자신은 물론 마누라들 중에 정식 사교댄스를 출 줄 아는 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문화체험, 놀거리, 댄스파티를 통해 서로간의 친목을 형성해서 추후에 생길 국가 간의 골치 아픈 사건들을 부드럽게 해결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총회 개최였지만, 기껏 잔치 벌리고 꼴만 우습게 된 게다. 이게 한국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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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최대 약점이 바로 사교댄스 불가능이다. 한국에서 국제적인 사교 모임을 개최하기 불가능한 가장 큰 이유다. 특히 부부초청 리셉션이나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이 댄스인데 한국인들은 이에 대한 훈련이 전혀 되어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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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임원들 부부동반 리조트에서의 회합에서도 고작해야 디너다. 식전 리셉션이나 디너 후 댄스파티 같은 건 꿈도 못 꾼다. 남자들 폭탄주로 단합대회 하는 동안 여성들은 콜라나 오렌지주스 수다로 시간을 때우고 온다. 그러니 글로벌 상류층 모임에 나가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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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를 못하는 본인도 문제지만 제 마누라가 다른 남자와 부둥켜안고 춤추는 것을 곱게 보아 넘기는 훈련이 된 한국 남자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 보다 친밀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아예 불가능한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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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글로벌 전사라면 마누라는 물론 아이들까지 함께 뛰고 놀 줄 알아야 한다. 신데렐라는 4시간 내내 춤을 췄다. 춤 출 줄 몰랐거나 서툴렀다면 그런 행운이 와도 잡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겠다. 실제 글로벌 상류층 리셉션에선 2시간 디너, 2시간 댄스파티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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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일선 학교나 체육관에서 이런 잡기와 댄스를 적극적으로 가르쳐 미래의 글로벌 인재를 길러야 한다. 유학을 가더라도 이런 잡기나 놀이를 할 줄 알면 현지인들과 쉽게 어울려 소통할 수가 있다. 둘만의 게임인 바둑은 글로벌 비즈니스 오락으로는 적당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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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무대에선 노는 것도 비즈니스다


중국인들은 셋만 모이면 돈 벌 궁리를 한다. 헌데 한국인들은 셋이든 열이든 모이면 수다만 떤다. 그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게다. 그나마 들어서 도움이 되는 인문학적 얘기도 아닌 신변잡답이다. 그런 일로 시간과 에너지 낭비하고 맨 정신으로 돌아가자니 뒤가 항상 씁쓸한 게다.

사람 사는 정(
)? 아무렴 정 많고 풍류 좋아하는 한국인들끼리야 그렇다 치더라도 글로벌 사회에서 비즈니스 아닌 인간관계는 가능할까? 순수한 인간관계? 그런 주변머리 없는 조선 선비정신으론 지금 같은 글로벌 시대엔 절대 살아남지 못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전에 비즈니스 동물이다. 남녀가 만나 결혼해서 사는 것부터가 실은 원초적 비즈니스다. 사랑은 소통이고 섹스는 그 도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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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서양춤 페스티벌 거문도산다이


1973
년 남쪽 바다 거문도에 간첩단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거문도 주민들은 처음으로 헬리콥터란 걸 구경했단다. 발단은 섬으로 잠입한 간첩이 저녁이면 동네 여기저기 마당에서 주민들이 모여 춤추고 노는 것을 보고, 이런 외진 섬 구석까지 저렇게 행복하게 잘살고 있으니 육지에선 얼마나 더 잘살까 하는 생각에 동료 둘을 쏘아죽이고 자수한 사건이다. 덕분에 섬의 고정간첩까지 일망타진되었다.

헌데 재미있는 것은 거문도 주민들이 예전부터 자주 마당에 모여 빙 둘러서 춤을 추고 놀았는데, 그곳 사람들은 이를산다이한다고 했다. 이상한 것은 그토록 거문도 사람들이 즐기던 이 춤놀이가 주변 섬은 물론이고 육지의 어느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풍습이라는 것이었다. 거문도 사람들도 왜산다이인지 유래를 알 수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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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를 궁금해하던 어느 거문도 출신 학도가 그 유래를 추적해 본 결과, 조선 말기(1885-1887) 러시아의 남진을 견제하기 위해 거문도를 무단 점령하고 주둔했던 영국군들이 일요일마다 춤추고 노는 것을 보고 섬 주민들도 따라서 함께 어울렸던 데서 시작되지 않았을까 짐작된다고 했다. 그러니까산다이선데이의 조선말이었던 것이다. 상당히 일리가 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서양 댄스 축제는 거문도의산다이겠다. 당시 2년 동안 섬 주민과 영국군은 사이가 매우 좋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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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전설에 따라 임진왜란 때 남해 섬 지방의 여자들이 강한 오랑캐가 물을 건너온다는 뜻으로 가사를 붙였다고 하는 강강수월래(
强羌水越來)라는 춤의 유래도 상당히 억지스럽다. 그 춤의 형태나 후렴이 아무래도 서양춤과 유사하다. 그렇다면 효종 때 제주도에 표류되었다가 14년간 전라좌수영 등 남해안 일대 군영에 분산 배치되어 살다가 돌아간 하멜과 그 동료들이 가르쳐주고 간 춤일 가능성이 크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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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행정구역상 거문도는 지금 여수시에 속한다. 산다이를 지방문화재로 복원하여 영국대사의 영국군 묘 방문 행사와 묶어 유채꽃 피는 계절에 댄스축제로 개발하면 꽤 의미있고 재미있는 문화관광상품이 될 것 같다. 게다가 어찌 춤이 있는데 먹고 마시는 게 빠질쏘냐? 주민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해서 건전한 춤 문화가 전국에 퍼졌으면 좋겠다.

 

 

 

 

 

작은돈 벌려면 일만 하고 큰돈 벌려면 춤배워라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선 놀줄 알아야 대접 받아.docx

 

고이즈미 가라오케 외교로 미국에 러브콜.docx

 

 

 

 

 

(글로벌리더 소통 매너 뉴스레터) 이젠 제대로 놀 줄도 아는 지도자가 나와야! 작은돈 벌려면 일만 하고 큰돈 벌려면 춤배워라...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선 놀줄 알아야 대접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