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회에서 사람대접 받는 식사 매너
GLOBAL LEADER'S MANNER
기사에 나온
이 그림은...
허은아님이 주창하시는 '품격 있는 식사' 자리가 전혀 아니군요...
(한편, 식탁 앞쪽 즉, 왼쪽편 의자 식탁부분의 오른쪽에 보이는 접시는 빵접시 같은데 왼쪽에 놓여야 정상이 아닌가요?)
또, 말씀인즉슨
"어떤 보도에 따르면 재벌 오너든 유명인사든 한국인들이 밖에 나가면 제대로 사람대접을 받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식사시간에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먹기에만 열중하는 행동 때문이다. 글로벌 사회에서 식사시간은 서로 소통하는 기회임을 잊어선 안 된다. 당연히 매너가 매우 중요하다."
"서양인들의 시각에서는 이들이 도무지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다. 글로벌 사회에서는 식사를 서로 소통하는 기회로 삼는다. 따라 식사시간 동안 끊임없이 대화를 나눈다. 배를 불리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함께 즐기는 것이 목적이다. 음식이나 와인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담론(談論)을 즐기는 것이다. 비즈니스 식사에서는 직설적인 표현 대신 가벼운 식담(食談) 속에 협상과 거래의 메시지를 은근히 주고받는다. 음식에만 너무 집중하지 말자!"
그런데
'소통'을 위한
'대화'를 가능케 하는
결정적으로 제일 중요한 팁이 빠졌군요.
이게 허은아님 말씀대로 "품격 있는 식사 매너가 비즈니스 성패 좌우"의
가장 기본 전제사항일텐데...
와인대사가 가진 정답은
1. ㅇ ㅇㅇ 또는 ㅇㅇ ㅇㅇ
그리고
2. ㅇㅇㅇ ㅇ ㅇ기 또는 ㅇㅇ ㅇ보
입니다.
( 유 제 )
그리고
"① 식사 전 10분의 준비는 필수!" 부분은 포인트가 빗 나갔습니다.
손을 씻는 데 촛점이 맞추어져서는 안됩니다.
상추 쌈 나오는 한식에서나 대개의 중식에서는 물수건이 반자동 따라나오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포인트는 비즈니스 식사 중에는 화장실 가기 위해 자리를 뜨는 것이 큰 결례로 여겨지기 때문에
"① 식사 자리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화장실에 들러 소변을 보라" 하고
이 때 신사 숙녀 답게 용변 후 손을 깨끗이 씻고
상당수 남자 CEO들이 갖고 다니지 않는 손수건을 반드시 갖고다니라고 따끔하게 충고하는게 낫겠습니다.
허은아님이 사적인 식사와 비즈니스 오찬, 디너 상황을 구별 인식하지 못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블로그 독자분들을 위한 정답풀이 힌트) 허은아님이 과거 정규 '사회 주류' 비즈니스 경력 체험이 없으셔서 따라서 정규 '정품격' 비즈니스 디너 호스트 경험도 당연 없으셔서 = 과거 정답을 만나 본 적이 없었던 연고로 위 같이 오도했던 것으로 이해됩니다.
매너는 '서비스업 종사원(servants) 직업교육(vocational training)' 차원의 에티켓이 아닙니다. 주인장(principals)들의 소통 리더십(leadership)입니다.
(주)예라고 대표 허은아님과 일러스트 김상인님의... 순엉터리 '글로벌 리더가 글로벌 사회에서 사람대접 받는 식사 매너' 안내. 한국경제매거진 Money 2013년 5월호 연재기사. 이게 한국적 현실입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모래 위에 지은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