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올시다!” 입니다.
1.1 등록대에 응대인력 숫자는 엄청 많은데 혼란 그 자체: 사람 키높이 이상의 이름분류 피켓 개념 부재에다 전자경품 추첨 위한 추가프로세스 보태어졌는데 반해 등록대의 물리적 길이가 내방 인원수 대비 너무 짧았다. 사전 레이아웃 점검 미필. 사전 리허설 연습 대애충 흔적. 임기응변도 안된 이유는 SK텔레콤측이 이벤트회사에 무작정 맡기고 너무 늦게 행사현장에 출근한거 아냐(?)로 추정됩니다. 사족: 명패에 “ㅇㅇㅇ 경영진”은 모욕(?)이 아닌가? 그런 직위도 있나염? 2.1 참석자간 명함 교환: 모두 엄청 굳은 얼굴로 앉아 있고. 실제 교환한 테이블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두서너 테이블마다 아군 SK텔레콤 직원이 앉아서 서로 활발한 인사를 유도했어야. 네트워킹을 도모하신다면서요. 2.2 행사 시작: 컴컴한 굴 속에서 회의하는 기조. 그리고 기계적인 비디오 쇼 프리젠테이션 공습: 전혀 인격체적인 접촉이 아니올시다! 사회, 역시 컴컴한 가운데. 레이저 빔 기계들이 사람들을 완전히 몰아냈습니다그려.
3.1 SK텔레콤 박인식 부문장님의 오프닝 스피치: 정작 자막처리가 긴요한 대목에서 얼굴 모습만 등장. 구글에서 임원분이 참석하셨는데 영어 키워드라도 자막 서비스해드리는 중요 파트너사 감동 장치 전혀 개념 무. 아 유 글로벌 기업? http://mrahn.kr/253 내용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3.2 진대제 발표자: 중소기업가들에게 다가가는 복장이 아니심. 뒷짐 자세도 신경 쓰이고. 주제가 너무나 대국적. 산만 일로. 발표자 선정이 너무나 내부결재용. 참석자들의 불평 불만 가능성 자초.
3.4 박현순 팀장: 치아 사이 소리 교정 요. 안경 높이 조절 요. 연설대를 투명 플라스틱으로 바꾸었으면 보다 더 참석자들에게 다가가는 이미지를 유발했을텐데. 3.5 행사를 위한 행사 다 즉석 취소하고 임석한 구글 임원분에게 “구글사의 초기 성공 과정”에 대한 간단한 스피치 부탁과 중소기업가 몇 분을 단상 위로 즉석 초대해서 英韓 순차통역 미니 간담회로 대치하였다면 엄청난 반향을 초래했었을 것입니다. “Stupid! (바보야)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비결은 바로 감동이야! 인격체적인 소통이란 말이다! 6.2 선거 결과를 봐서도 깨닫지 못하니?” 3.6 언론을 위한 프레스 테이블 사실상 방치 상태로… 행사 다음날 네이버 뉴스 검색 서너개 불과. 大 SK텔레콤의 언론 동원능력이 이 수준입니까? 3.7 중소기업들과 사실상 살이 맞닿아 바람몰이 역할 할 수 있는 기관, 허브 센터들의 장 및 실무진들 초청 흔적이 없습니다. 시장의 마이크로 의사결정 역학관계에 대해서 오불관언 너무 신경 안 쓰시네여. 4.1 메뉴를 보면 돈내는 주최자 이름이 빠져 있습니다. “중소기업 경영혁신 컨퍼런스 2010”이 아니라 “SK텔레콤(또는 SK)/중소기업청 중소기업 경영혁신 컨퍼런스 2010 오찬”으로 명기되어야 하옵니다. 호텔측 준비내역 미리 받아 사전 체크하는 흔적이 별로 없음. 무정부 방임 상태. 사족: 글자체: 저급한 字體이옵니다. 5. 사족: 행사 책자들에서 “SK텔레콤/중소기업청”이란 주최측 이름이 죄다 빠져 있습니다. 문법상 오류도 큰 문제이지만 틈만 있으면 주최측에 유리하게 참가자들에 대한 심리조정 장치를 구사해도 모자랄 판에 정신을 전혀 엉뚱한데 두고 계신 것 아닙니까? 6. 마지막으로, 이 행사를 통해 SK텔레콤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한 사내 마스터플랜과 로드맵 그리고 단계별 실행계획안들은 사전 준비되어 있었나요? 그냥 결재용이 아니라 전투교범 (Field Manual) 수준으로요… 탄식 SK텔레콤은 중소기업과동반성장이가능할까요 중소기업경영혁신컨퍼런스2010 현장르포진단.doc
3.3 안재현 발표자: 역시 본 행사 주제에서 핀트 크게 어긋나신 분.
이상, 와인대사가 6월 9일 중소기업 경영혁신 컨퍼런스 2010 현장르포로 진단해드린 "탄식! SK텔레콤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이 가능할까요?" 였습니다.
최태원 회장님, 통촉하시옵소서!
(자료 화면)